▶마르세유 (리그 2위 / 승승패승무)

2위 사수가 현실적인 상황이지만, 최근 리그 세 경기에서는 1승 1무 1패로 흔들리고 있다. 유럽 대항전을 병행하느라 체력이 떨어지고 있음은 분명하지만, 니스가 승점 1점차로 따라오고 있어 더 분발이 필요하다.전반기만해도 리그에서 가장 적은 실점을 하던 팀이었지만 현재는 3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최근 5경기에서 실점을 기록하지 않은 경기가 한 경기 뿐이었을 정도다. 체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이 후반전 실점이다.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80분 이후에 실점을 기록했다. 점유율을 60%넘게 평균적으로 가져가 라인이 대체적으로 높게 형성되는데, 모나코가 원정에서는 롱볼 비중을 급격하게 늘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뒷공간 커버 불안감은 존재하고 있다. 슈팅 억제나 유효 슈팅 비율을 리그에서 가장 낮게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음을 감안하면 실점 가능성은 충분하다.공격적으로는 떨어지는 효율을 많은 슈팅 시도로 만회하는 스타일이다. 슈팅 시도는 리그에서 네번쨰로 많지만, 유효슈팅이 되는 비중은 리그에서 두 번째로 좋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득점 기댓값 대비 많은 득점을 하고 있지만, PK를 제외하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다. 하지만 페널티킥을 많이 얻어낸다는 점은 그만큼 파예(AM)를 중심으로 한 2선들이 페널티 박스로 공을 잘 공급해주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 모나코가 리그에서 가장 많은 페널티킥을 내주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박스 안으로 공을 공급해 득점과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확률을 늘리는 것이 승부의 키포인트로 보인다. 득점 가능성은 매우 높다.

▶모나코 (리그 9위 / 승무무패무)

4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어느새 순위는 9위까지 추락했고, 유럽 대항전도 서서히 멀어져가고 있다. 이 경기가 까다로운 만큼 최대한 전 경기에서 승점을 적립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치명적으로 다가올 것이다.이번 경기에서는 롱볼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모나코가 롱볼에 의존하는 팀은 아니지만, 원정에서는 롱볼 비중이 10%에서 15%까지 급격하게 늘리는 편이다. 마르세유가 라인을 굉장히 올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뒷공간을 노려 롱킥을 전개하는 것은 유효한 공격 방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벤 예데르(FW / 5경기 1골)의 폼이 최근 가라앉아 있다는 점이 걸리는 부분. 그래도 최근 마르세유의 실점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다, 리그에서 4번쨰로 가까운 곳에서 슈팅을 만들어내는 만큼 뒷공간 공략으로 득점을 만들어낼 가능성은 충분하다.수비진 집중력은 문제다. 최근 3경기에서 5실점을 하고 있는 실점 수치도 문제지만, 5실점 중 자책골이 2골이나 된다는 점에서 수비진 집중력이 급격하게 흔들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리그에서 7개의 페널티킥을 내줘, 가장 많이 페널티킥을 내준 팀이기도 하다. 비록 슈팅을 내주는 빈도를 세번쨰로 적게 억제하고 있고, 슈팅을 최대한 멀리서 쏘게하는 능력은 탁월하지만, 선수 개개인의 수비 능력에는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다. 마르세유가 박스안으로의 공 투입과, 찬스메이킹에서 강점을 보이는 선수를 보유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현재 모나코의 수비 페이스는 불안할 수 밖에 없다. 실점 가능성은 높게 보는 것이 옳다.

예상

수비적으로 강점이 많은 팀이지만 다득점 페이스의 경기를 예상할 수 있다. 최근 양 팀의 수비진이 흔들리는 빈도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승부에서는 박스 안으로의 공 투입이 원활한 마르세유 쪽을 택하는 것이 좋다. 모나코가 페널티킥을 내주는 빈도가 상대가 많아, 공 투입만 원활하면 찬스를 만들어낼 여지가 많다. 마르세유 승 / 오버 ▲(2.5)를 택하겠다.